식중독 후, 뭘 먹어야 할까? 회복을 돕는 식단

식중독 후, 뭘 먹어야 할까?
회복을 돕는 식단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 알고 보니 식중독.
증상이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이젠 뭘 먹어야 회복이 빨라질까? 요구르트 먹어도 될까?

식중독 후, 뭘 먹어야 할까? 회복을 돕는 식단

식중독은 대개 세균, 바이러스, 또는 독소에 의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구토, 설사, 복통 등으로 체내 수분과 영양소가 손실되며, 회복을 위해선 위장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식단과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


1. 식중독 직후 (24~48시간 이내): 금식 & 수분 보충
•가장 중요한 건 수분과 전해질 보충
•이온음료, 보리차, 미지근한 생수 등이 좋음
•구토나 설사가 심하면 경구수액제를 활용

Tip: 커피, 탄산, 유제품, 과일주스는 피하세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완화 후 (2~3일 차): 부드러운 회복 식단 시작
•죽류: 쌀죽, 감자죽, 호박죽 (기름, 소금 거의 없이)
•수증기 조리: 찐 감자, 삶은 당근
•간단한 단백질: 삶은 달걀 노른자, 푼 계란찜, 닭가슴살

아직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유제품은 금지입니다!



3. 4일 차 이후: 천천히 일반식으로 복귀
•부드러운 밥 + 맑은 국 → 점차 미음에서 밥으로
•단백질 보충: 삶은 두부,계란흰자,연어, 닭가슴살등
•야채는 익혀서 조금씩

아직도 배가 부글거린다면?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플레인 요거트 등)을 소량 섭취해보세요.

주의할 음식들 (최소 1주간 피해야 할 음식)

• 튀김류,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
• 김치, 고추장, 커피, 탄산음료
•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 생과일주스, 생야채

마무리

식중독 회복의 핵심은 위장을 쉬게 하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며, 점진적으로 일반식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회복 식단을 진행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